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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지구 사랑’…탄소 중립 체험 행사 열려

탄소중립지원센터 2024-05-23
조회수 112
앵커
전세계적으로 날이 워낙 변덕스러워지다보니, 기후변화란 말을 저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환경과 지구의 가치가 더없이 소중해지고 있는데요.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가 오늘(22일) 춘천에서 마련됐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에서 열린 연주회.

악기가 색다릅니다.

파이프와 생수통같은 생활 속 폐기물들들이 타악기로 거듭났습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일까요? 고철일까요? 어딜까요?"]

동심 속 환경 보호를 그림으로 풀어내기도 합니다.

분리 수거하기, 나무 심기.

꼬마 환경 지킴이들의 '지구 사랑'에 '알록달록' 색깔이 입혀집니다.

[조서아/7살 : "나무를 심는 거요. (나무를 왜 심고 있어요?) 지구에서 사람들이 숨을 쉬기 위해서요."]

[박채은/6살 : "동물들이 재미있게 지구에서 놀고 있어요. (지구는 어떤 지구인가요?) 깨끗해요!"]

강원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마련한 탄소 중립 그림그리기 대횝니다.

올해로 두 번째 행삽니다.

아직 학교도 가지 않은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박윤희/춘천시 신북읍/학부모 : "대회에 참여함으로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산책로에 나뒹굴던 솔방울은 고사리 손에서 장신구로 다시 태어나고.

["메타세콰이어 열매를 여기다가 끼우는거야 여기다."]

병 뚜껑은 나만의 장난감으로 변신합니다.

[김복진/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 "자원재활용을 하게 되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그런 것을 오늘 많이 (어린이들이) 기억하고 인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록 기후변화나 탄소중립같은 어려운 말의 의미를 다 이해하진 못해도, 환경과 지구의 소중함은 온전히 이해한 모습입니다.

["지구야 사랑해~"]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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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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